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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밥상

선택은 각자의 운명이다

by 건강한대물남 2025. 2. 3.

선택은 각자의 운명이다

 수양대군으로 알려진 세조는 평생 많은 병에 시달렸던 탓에 의원과 병에 대해서는 통달했던지 <의약론>이라는 책을 지었다. 그는 이 책에서 의원을 여덟 부류로 나누는데, 이 중 좋은 의원은 세 부류이다. 심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식의는 환자의 음식을 조절하며, 약의는 환자에게 약을 쓴다. 능력에 따라 심의>식의>약의 순인 셈이다. 약을 쓰는 의사보다 음식으로 고치는 의원을 더 상급으로 쳤던 것이다. 흔히 약식동원이라고 하는데, 약보다 음식을 앞세운 것이다. 옛날로 치면 허준 선생조차 구하기 어려운 약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치료했기 때문이고, 지금으로 치자면 아플 때 먹는 약보다 매일 먹는 밥과 음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의 원조 히포크라테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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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여기에다 생활습관도 함께 바꾸라고 권하고 싶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의 상당수는 먹거리이지만,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나 잘못된 운동이나 화장법 등의 습관도 무시 못할 위협요소이기 때문이다.

 

 진짜 병을 예방하거나 고칠 수 있는 건 우리 의사들이 아니라 환자 자신 혹은 독자 여러분이다.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살지를 결정하고 실제로 행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런 필자의 주장에 의아해하는 환자들도 많다. 바쁜 시간 쪼개고 비싼 돈 들여 의사를 만나러 왔으니 누가 들어도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기를 바라는 것. 하지만 당연한 상식도 지키기 어려운 현실에서 누구나 아는 쉽고 평범한 방법부터 실천할지, 혹은 의사가 아니면 구분하기도 어려운 전문적인 방법만 따를지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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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했다면 남은 것은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먹는 습관, 화장습관 등을 바꿀 일이다. 물론 처음에는 귀찮고 괴로울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2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면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낄 것이다. 두 달이 지나고 100일이 지나면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기 싫을 것이다. 진정한 삶의 프리미엄화를 원한다면 위험한 것을 피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100일 후 달라질 여러분의 삶의 질을 위해 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건강을 망치는 생활 속 독소의 위협에 대해 알려주고 그에서 벗어나라고 채근하는 것,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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